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대립 구도 (문단 편집) === 99화 === [youtube(-Ss3os8_r5o)] 은아는 언니 집에 얹혀 사는 주제에 집안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 게으름뱅이다. 하루는 종옥이 퇴근해서 집에 와 보니 미나가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종옥이 미나에게 "왜 네가 설거지 하고 있어?"라고 물으니 이모가 시켜서 하고 있다고 대답한다. [[빡]]친 종옥은 은아를 불러 "하루 종일 집 안에만 있는 주제에 하는 일이 뭐냐?"면서 [[잔소리]]를 해댔고 은아는 "하기 싫으면 안 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적반하장|뻔뻔하게 말대꾸]]했다. 결국 언니의 힘에 밀려 마지못해 고무장갑 끼고 설거지를 하는 듯 했으나 언니가 사라지자마자 곧바로 미나에게 '''설거지 게임''' 혹은 '''접시 닦기 게임''' 하자는 식으로 뻔히 보이는 개수작을 부린다. --물론 미나는 "누굴 바보로 아나?"라고 하면서 씹었다.-- 다음 날, 종옥이 퇴근해서 집에 와 보니 아끼는 머리띠가 부러져 있었다. 그 머리띠를 부러뜨린 범인은 역시나 은아.[* 부러뜨린 이유도 황당한 게 얼마나 튼튼한가 보려고 시험하다가 부러뜨렸다고 한다.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이건 뭐 얼라도 아니고]]...--] 종옥이 이 문제로 한 소리 하자 은아는 철딱서니 없는 소리만 골라서 하며 종옥의 화만 더 돋운다.[* 승질, 승질, 배승질 하면서 언니한테 어그로를 끌었다.] 종옥이 방으로 들어가자 은아는 미나에게 "너희 엄마 밖에 나가면 되게 친절한 척하지? 다른 사람들한테 막 착한 척하지?"하고 [[뒷담화]]를 까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옛날부터 그랬어. 나한테는 있는 성질, 없는 성질 다 부리면서 딴 사람들 앞에서는 착한 척하고. 사람들이 저 성질머리를 알아야 하는데." 하면서 또 다시 언니한테 어그로를 지대로 끌었다. 은아의 [[호박씨]]를 들은 종옥은 은아를 [[본명]]이자 콤플렉스인 '''배종자'''라고 부르며 조용히 하라고 시킨다.[* 참고로 은아 본인은 배종자라고 불리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작중 대사로 봐서는 이 때까지 호적상 이름은 배종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89화에서 미나와 은아가 외출할때 은아를 처음 만나던 사람과 인사하자 '우리 이모 원래 이름은 배종자'라고 하자 마자 은아가 바로 입을 틀어막는다. ~~읍읍!~~] 언니가 자꾸 그 촌스러운 이름인 배종자라고 불러대자 은아도 열 받아서 언니에게 별명인 '''배식빵'''이라고 부른다.[* 배종옥의 얼굴이 [[식빵]] 같이 생겨서 배식빵이라고 한다. 특히 어렸을 때 배종옥 얼굴에 점이 큰 게 하나 있어서 건포도 식빵이라고 불렀단다.] 그리고 [[산울림]] 노래인 "외계인 ET"를 개사한 배식빵 주제곡도 부르며 언니를 마음껏 놀린다. --식빵같이 생긴 종옥이 얼굴~--[* 이전에 종옥이 은아에게 배식빵이라고 부르면 때린다고 경고했지만 은아가 "오랜만에 맞아볼까?" 하면서 언니를 놀려댔다. 그것도 진짜 언니한테 맞으면서도 계속 놀린다.] 다음 날, 홍렬네 놀러간 미나는 재황과 민정, 오중, 윤영에게 어제 있었던 일들을 들려준다. 미나에게서 종옥 자매의 싸움 이야기를 들은 그 셋은 둘이 또 싸우면 와서 이야기해 달라고 한다. 그리고 그 날 오후, 퇴근하고 돌아온 종옥은 또 설거지감이 수북히 쌓여 있는 걸 발견한다. 종옥은 은아에게 또 잔소리를 하지만 은아는 역시 들어먹질 않는다. 열받은 종옥이 은아의 어깨를 때리니 은아도 지지 않고 종옥을 때린다.[* 때리는 장면이 레알 유치하다. 1대 맞으면 2대 때리는 식으로 말이다. 장면은 생략됐지만 미나의 말에 의하면 종옥에게 3대 맞은 은아가 종옥의 배를 꼬집었고 종옥은 은아의 팔을 깨물었다(...). 그러자 은아는 밥풀떼기 묻은 주걱으로 종옥을 때렸고 종옥은 고무장갑으로 은아를 때렸다고 한다. --거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사람들이 왜 이리 유치하게 싸운다냐?--] 이 장면을 생생히 목격한 미나는 홍렬의 집으로 건너가 오중, 재황, 민정에게 엄마, 이모 사이 자매 싸움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그 날 저녁, 종옥이 옷을 개서 방으로 가지고 들어가는 도중에 은아가 고의로 접근해 배를 꼬집었다. 열받은 종옥이 은아에게 배종자라고 부르자 은아는 "배은아라고 정정해 주시지."라고 했지만 종옥이 당연히 그 말을 들을 리 없었고 은아는 또 다시 그 배식빵 주제곡을 불렀다. 그 사이 미나는 홍렬의 집에 전화를 걸어 오중, 재황, 민정, 윤영에게 들려준다.[* 이 넷은 전화가 오자 아예 스피커폰을 켜고 들었다. 이들의 유치한 자매싸움을 들은 그 넷은 모두 박장대소를 터뜨렸다.] 배식빵 주제곡이 끝난 후 종옥은 은아에게 동요 [[금강산]][* 금강산 찾아가자 1만 2천 봉으로 시작하는 그 노래다.]을 개사한 배종자 주제곡으로 화답한다. --배종자 찾아가자 1만 2천봉~-- 그리고 그 노래가 끝난 후 서로 배 꼬집고 팔 깨무는 유치한 [[개싸움]]을 시전했다. 이 자매싸움이 끝난 후 오중, 재황, 민정, 윤영은 종옥에게 왠지 모를 인간적인 감정을 느꼈다고 말하며 직접 보면 더 재미있을 거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미나는 다음 번엔 비디오 카메라로 찍어서 보여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다음 날, 미나가 어디 놀러갔다가 집에 와 보니 종옥과 은아가 또 싸우고 있다. 종옥이 은아에게 '''[[빈대]]''', '''식충이'''라고 부르자 은아가 못 참고 반발하면서 싸움이 일어난 것. 미나는 재빨리 엄마 방에서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시작한다. 서로를 밀치면서 슬슬 몸싸움 모드로 돌입하던 두 자매는 결국 쿠션 들고 [[베개싸움]]을 시전했다. --진짜 레알 유치하다.-- 그 베개싸움이 담긴 비디오를 홍렬의 집에서 미나와 오중, 윤영, 재황, 민정이 다 같이 감상했다. 며칠 후 그 비디오는 8편까지 나왔고, 재희, 지헌까지 대여해 가면서 자매들의 --유치한-- 개싸움을 감상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